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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리뷰) 트로이(2004)

by 별이mama 2023. 11. 13.

트로이 영화 추천

이번 리뷰 해드릴 영화는 바로 '트로이' 입니다. 영화 트로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를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트로이전쟁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신화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부분이기에 사람들에게는 트로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도  익숙한 주제 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킬레스, 파리스, 헥토르 등 전설적인 영웅들이 등장합니다. 영화는 전쟁의 무력함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진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단순히 전투장면을 넘어선 주변 스토리들이 깊이 있게 다뤄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트로이 전쟁은 오랜 세올 동안 전해져 온 그리스 신화중 하나인 스토리이지만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강렬한 전투장면, 사랑의 갈등, 배신과 원한의 연결고리등 다양한 요소들이 담겨있어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냅니다.
특히 할리우드 명배우 브래드피트가 아킬레우스 역을 맡으며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아킬레우스란 전설적인 인물을 찰떡같이 소화해 내며 영화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려줍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트로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트로이 포스터 이미지 참조

영화 기본정보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163분
개봉 : 2004. 05. 21
등급 : 15세 이용 관람가
감독 : 볼프강 페테르젠
주연 : 브래드피트(아킬레우스 역), 에릭 바나(헥토르 역), 올랜도 블롬(파리스 역), 다이앤 크루거(헬레네 역)
조연 : 브라이언 콕스(아가멤논 역), 숀빈(오디세우스 역), 브렌던 글리슨(메넬라오스 역), 세프론 버로스(안드로마케 역), 피터오툴(프리아모스 역), 줄리 크리스티(테티스 역)

영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트로이와 스파르타는 평화 협정을 맺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다 트로이의 둘째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국의 왕비 헬레네를 데리고 오면서 전쟁의 서막 즉 영화가 시작이 됩니다. 이에 아내를 빼앗긴 메네라우스가 형 아가멤논을 만나서 트로이를 파괴하고 아내를 되찾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아가멤논은 트로이를 정복하면 에게해를 장악할 수 있기에 동의를 합니다. 아가멤논은 전쟁에 승리를 하려면 아킬레우스가 필요했지만 그를 설득시키기 어려운 관계였습니다. 아가멤논은 오디세우스를 앞장 세워 아킬레우스에게 설득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을 싫어하지만 어머니 테티스가 죽더라도 영원히 이야기가 미화될 거라는 오디세우스의 얘기에 같이 하기로 결심한다.
트로이에서 헥토르와 파리스가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에게 헬레네를 소개하자 왕은 실망을 하지만 헬레네를 환영하고 전쟁을 대비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스인 군대는 아킬레우스와 뮈르미돈 덕분에 트로이 해변을 점령하고 본거지를 마련합니다. 아킬레우스는 아폴로 신전을 약탈하고 헥토르와 대치를 합니다. 그들의 신녀이자 파리스와 헥토르의 사촌인 브리시스를 포로로 잡아갑니다.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이 앙심을 품고 브리시스를 빼앗자 더 이상 그를 돕지 않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다음날 트로이와 그리스 군대는 트로이 성벽 밖에서 만난다. 파리스는 메넬라우스 왕에게 트로이와이 전쟁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기와 결투를 하자고 제의를 한다. 결과에 상관없이 트로이를 차지하려는 아가멤논은 이를 받아들이고 메넬라우스는 파리스에게 이겼지만 그를 죽이려고 하다가 헥토르에게 살해를 당한다. 아가멤논은 이후 공격을 주도하고 헥토르는 짧은 결투 끝에 아이아스를 죽이고 많은 그리스 병사들이 아킬레우스 뮈르미돈과 함께 트로이군대의 방어에 떨어져 먼 곳에서 전투를 지켜보기만 합니다. 오디세우스의 주장에 따라 아가멤논은 후퇴를 명령하고 아이아스와 메넬라우스가 화장된 후 아가멤논과 오디세우스는 왜 졌는지에 대해 논쟁을 합니다. 아가멤논은 브리시스를 농락하고 아킬레우스가 그녀를 구합니다. 그날 밥 브리시스는 아킬레우스를 죽이려고 그의 숙소에 몰래 들어갔다가 결국 그를 사랑하게 되고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아킬레우스는 전쟁을 뒤로하고 트로이를 떠나기로 결심을 하는데 그의 사촌 프트로 클루스가 이에 크게 실망을 합니다.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는 군대를 이끌고 그리스 진영으로 넘어가 야간 기습에 공격을 합니다. 헥토르는 그리스의 장군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은 장군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해당 장수를 죽이게 되는데, 아킬레우스인 줄 알았던 그 장수는 다름 아닌 아킬레우스의 사촌 페르토클루스였습니다. 사촌의 죽음을 알아챈 아킬레우스는 다음날 혼자서 트로이 성벽 앞까지 마차를 끌고 가 헥토르와 1대 1을 청하게 되고 헥토르는 이 대결신청을 받아들이며 성밖으로 나갑니다. 아킬레우스와 마주한 헥토르 여기에서 명장면이 펼쳐집니다. 헥토르는 아킬레우스의 가족을 죽인걸 미안한 마음도 있는지 긴장을 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트로이의 최고의 장수라는 타이틀에 맞게 애써 태연 한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잔뜩 독기를 품은 아킬레우스는 시작과 동시에 헥토르를 죽일 것처럼 열이 바짝 오른 모습입니다. 둘은 대결이 시작이 되고 처음엔 비등비등 하다 아킬레우스의 힘을 이기지 못한 헥토르는 끝내 아킬레우스에게 목숨을 잃고 맙니다. 아킬레우스는 끌고 왔던 마차에 헥토르의 시신을 마차에 묶어 질질 끌고 가며 그리스의 진영으로 옵니다. 그날 저녁 프리아모스는 변장을 하고 아킬레우스에게 찾아가 아들 헥토르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시신을 돌려달라고 간청을 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낀 아킬레스는 동의하면서 헥토르가 자신이 지금까지 싸운 상대중 최고의 상대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헥토르의 장례가 평화롭게 치러질 수 있도록 12일간 휴전을 약속하게 되고 그의 여인 브리시스가 프리아모스와 함께 트로이로 돌아가는 걸 허락합니다. 그리고 에우도로스에게 자기를 두고 부하들을 데리고 돌아가라고 명령을 하달합니다. 아가멤논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얼마가 희생되든 간에 트로이를 차지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오디세우스는 도시에 침투할 계획을 모색합니다. 그리스 병사가 말을 조각한 걸 보고 그리스인에게 평화 제물로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트로이 해변에 두고 배를 근처에 숨겼습니다. 이를 본 파리스는 불을 태워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프리아모스는 이 말이 신들의 진정시킬 선물이라 여기며 말을 도시 안으로 데려오라고 명령을 합니다. 다른 한 곳에서는 트로이 정찰병은 그리스 선박이 숨어있는 걸 발견했지만 사실을 알리기도 전에 그리스 군에 사살이 됩니다. 그날 밤 아킬레우스를 포함한 말속에 숨어있던 그리스 군대가 나타나 잠든 트로이인들을 공격하고 그리스 군대는 성문이 열려 트로이를 약탈하기 시작합니다. 파리스는 형수와 조카, 헬레네를 비밀통로로 피신시키고 어린 소년에게 검을 주며 트로이를 보호하고 새로운 터를 찾으라고 지시합니다. 아가멤논은 트로이왕 프리아모스를 죽이고 브리시스를 잡으려다가 브리시스에게 칼을 맞아 죽습니다. 아킬레우스는 그리스 병사로부터 브리시스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를 본 파리스는 그의 형 헥토르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킬레우스의 약점인 발뒤꿈치에 화살을 명중하고, 아킬레우스는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파리스는 그에게 화살 여러 발을 쏘고 아킬레우스는 브리시스에게 작별을 고하고 파리스와 도망가는걸 뒤에서 지켜보게 되고, 그는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 트로이 느낀 점

해변가에 병사들이 상륙하는 장면이나 전쟁을 치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지금 봐도 부족함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CG와 거대한 스케일이 압권이었습니다. 배우들이 갑옷을 챙겨 입는 모습과 그 속에 감춰진 근육질 몸매와 눈빛 머리카락의 결까지 하나도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킬레우스와 라이벌 관계인 헥토르는 그의 동생 파리스의 애정 때문에 전쟁에 참여한 영웅입니다. 이러한 동생을 둬서 전쟁을 일으켰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면서 트로이는 망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사랑하는 헬레나를 받아주는 대인배의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싸움과 전쟁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소한 일들로부터 시작이 되고 원인이야 어찌 되었든 국가 대 국가의 싸움으로 크게 번졌으니 그 피해가 얼마나 컸을지도 짐작이 갑니다. 실제로 이전투에서는 10만 명에 달하는 병사가 참전했다고 하니 그 스케일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영화 '트로이'는 전쟁으로 시작해 전쟁으로 끝나게 되지만, 그 시대를 표현한 영상미와 그에 버금가는 압도적인 스케일이 인상 깊고 봐도 봐도 재미있는 명작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