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정보

영화 리뷰) 타이타닉(1998)

by 별이mama 2023. 11. 11.

타이타닉 영화 추천

이번 리뷰 해드릴 영화는 저번 영화에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을 했던 영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하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타이타닉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릴 때라 영화가 시청등급이 19세 미만 관람불가여서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고, 처음으로 영화를 접한 건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게 되었는데, 비디오는 15세 등급으로 따로 나와서  비디오를 빌려서 보았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길어 비디오도 2개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비디오를 통해 집에서 가족끼리 TV 앞에 다 같이 모여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엔 사랑이란 감정을 잘 알지 못한 어린 나이의 마음에 단지 배의 웅장함이 타이타닉에 대해 호감으로 다가오게 되고, 영화의 처음 부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윈슬렛의 스토리는 지루함으로 느꼈었습니다. 영화 중반에서부터 배가 빙산에 부딪히고 재난상황에 놓이게 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에 더 흥미를 느끼며 봤었습니다. 처음 영화를 보고 난 후엔 그 큰 배가 어떻게 침몰을 했을까 하며 그 안타까움에 한번 더 보게 되고 점차점차 볼 때마다 올 백 머리에 슈트를 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매력이 다가오며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의 또 다른 호감을 느끼면서 영화를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명절이 다가오면 TV에서 명절특집으로 타이타닉을 보여주는데 집에서 비디오로 녹화를 하여 그 영화를 몇 번이고 돌려 보며 타이타닉이란 영화로 한 달을 채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 정도로 필자의 과거에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는 어릴 때의 접했던 영화이지만 지금의 인생영화로 다가왔고 영화 속의 멜로라는 장르에 첫 디딤발을 디뎠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타이타닉을 다시 보게 되면 케이트윈슬렛에 대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사랑이란 타이틀 속에 헌신과 배려 심지어는 생명이 오가는 위기의 순간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용기를 볼 수 있고, 사랑 속의 그 위대한 힘을 고스란히 녹인 시대의 정점을 찍었던 영화 '타이타닉'을 한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타이타닉' 영화 포스터 이미지 참조.

영화 기본정보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재난, 액션, 시대극, 어드벤처, 스릴러
러닝타임 : 195분
개봉 : 1998. 02. 20
등급 : 15세 이상관람가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 역), 케이트 윈슬렛(로즈 드윗 부카더 역)
조연 : 빌리 제인(칼 헉슬리 역), 캐시 베이츠(몰리 브라운 역), 프란시스 피셔(루스 드윗 부카더 역), 버나드 힐(에드워드 스미스 선장 역), 대니 누치(파브리지오 역), 글로리아 스튜어트(노년의 로즈 드윗 부카더 역), 조나단 하이드(브루스 이스메이 역), 빅터 가버(토머스 앤드류스 역), 데이비드 워너(스파이서 러브조이 역), 수지 에이미스(리지 칼버트 역), 빌 팩스톤(브룩 로벳 역)

영화 줄거리

영화는 현재의 시점에서 해양탐사팀들이 침몰한 타이타닉호 안에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를 하는 모습을 비추며 영화가 시작을 합니다. 탐사팀이 탐사를 하다가 그림 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그림은 어느 여인이 나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림 속에서의 여인은 대양의 심장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를 목에 걸치고 있는 모습이었고, 그림은 TV 통해 방송이 됩니다. 방송을 본 어느 할머니는 그림 속의 여인이 자신이라며 탐사팀에 연락을 취하게 되고, 이렇게 탐사팀과 101살의 할머니가 만나게 됩니다. 할머니를 통해 당시 타이타닉호의 침몰 상황과 할머니의 다이아몬드에 녹아있는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타이타닉이 전개가 됩니다. 영화는 할머니의 젊었을 때의 시절로 돌아갑니다. 영국에서 출항해 프랑스와 아일랜드를 거처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타이타닉호가 출발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때 남자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발하려는 타이타닉호 인근 어느 술집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타이타닉호가 출항하기 직전 이 도박에서 3등실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친구 파브리오와 함께 티켓을 들고 타이타닉을 향해 힘차게 달리며 배에 올라탑니다. 이렇게 배는 출항하게 되고 그날 저녁 타이타닉을 탑승한 기쁨을 만끽하며 갑판 위에서 담배를 피우며 하늘의 별을 보고 있던 잭 도슨은 배 끝으로 달려가는 어느 여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여인은 로즈 드위부카더(케이트윈슬렛)였고, 로즈는 배 끝 난간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는 찰나에 잭이 로즈를 구해냅니다. 로즈는 가문이 몰락할 위기에 처해 어머니에 의해 재벌 2세와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자살을 하려다 잭을 만난 것이다. 로즈를 도와준 덕으로 약혼남인 칼은 3등실 승객 잭을 특등실의 저녁 만찬에 초대하게 되고, 이곳에서 모두 잭을 한방 먹이려고 하지만 재치 있게 그 순간을 넘기는 잭 도슨입니다. 이때 명대사 'MAKE IT COUNT', '순간을 소중히' 라는 명대사가 나오게 됩니다. 로즈 역시 자유롭고 당당한 잭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둘은 밀회를 즐기며 짧은 시간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배가 미국에 닿으면 로즈는 잭을 따라 도망가려는 계획도 세웁니다. 이때 잭은 로즈를 상대로 나체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요 이때 로즈는 칼에게 받았던 대륙의 심장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를 목에 착용하고 누드모델을 서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칼은 분노를 하게 되며 칼은 비서를 시켜 다이아몬드가 도난당했다 하고 그 다이아몬드를 잭도슨의 주머니에 넣게 하면서 잭도슨을 범인으로 누명을 씌우는 계획을 세웁니다. 잭과 로즈는 이를 모른 채 뱃속에서 사랑을 나누는데 이때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방으로 돌아온 잭과 로즈, 계획대로 칼은 다이아몬드가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칼의 비서는 돌아온 잭과 로즈 옆에 붙어 잭의 주머니에 다이아몬드를 넣는 데 성공합니다. 경찰이 잭의 주머니를 검수하게 되고 잭의 주머니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와 범인으로 몰린 잭은 지하 어느 구석진 곳에 갇히게 됩니다. 빙산에 부딪힌 타이타닉은 점점 물이 차올라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재난상황에 놓이게 되고, 로즈는 먼저 구명조끼를 받아 가족들과 구조선에 올라탔지만 로즈는 잭을 구하기 위해 인간답지 않은 가족을 버리고 타이타닉호로 되돌아갑니다. 지하 어느 구석진 밀실에 갇힌 잭을 찾아 나선 로즈는 차오르는 타이타닉호의 물살을 가르며 잭을 구하러 갑니다. 잭을 찾아낸 로즈는 잭을 구출하고 둘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다시 갑판 위로 올라온 잭과 로즈 구조선은 어린아이와 여자만 우선 탑승하게 되어 잭은 로즈를 구조선에 태우지만 로즈는 내려가다가 다시 타이타닉호로 뛰어들어 잭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물이 어느 정도 차오른 타이타닉호는 두 동강이 나면서 배가 가라앉게 되고, 이 둘은 손을 맞잡으며 타이타닉호와 같이 잠깁니다. 거친 물살 속에서 맞잡은 두 손은 놓치게 되지만 잭은 물 위로 올라와 로즈를 찾아냅니다. 물 위에 떠다니는 나무판자위에 로즈를 올리고 잭도 올라가려 했지만 나무판자가 견디지 못하자 잭은 올라가는 걸 포기하고 로즈가 올라간 나무판자를 잡고 추위라는 위기 속에서 로즈와 손을 잡으며 로즈에게 꼭 살아남아 자식도 많이 낳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다 죽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줍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무판자 위에서 정신을 차린 로즈는 나무판자에 걸쳐있는 잭을 보고 애타게 부르지만 대답이 들리지 않았고 결국 잭은 동사해 죽자 물속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로즈는 슬픔에 잠기지만 그래도 잭의 말대로 로즈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호루라기를 불며 구호를 외치게 되어 구난을 온 배를 통해 로즈는 살아남게 됩니다. 내륙의 발을 딛고 생존자 명단에 잭 도슨과 로즈 드윗부카더를 합해 로즈 도슨이라 명단에 적게 되면서 회상하던 노년의 로즈로 돌아오면서 회상이 마무리가 됩니다. 현재로 돌아와 노년의 로즈는 바다 위의 탐사팀 배의 갑판에 서서 잭과의 추억을 떠올리다 주머니에서 대륙의 심장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손에 쥐다 모든 걸 정리하듯 바다 위에 던지면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영화 타이타닉 느낀 점

타이타닉은 정말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이 많이 봤지만 25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입니다. 뛰어난 영상미와 그에 걸맞은 OST, 'MY HEART WILL GO ON'은 음악의 흐름 또한 물살을 영위하는 타이타닉호를 상상하게 만들고 배 위에서 사랑을 나누는 잭과 로즈의 모습도 상상하게 되며 영화의 재미를 더 해주는 요소가 되고, OST만 들어도 타이타닉 속의 명장면들을 떠오르게 해 줄 정도로 영화와 잘 어울리는 OST입니다. 그리고 주연배우들과 그 주변의 조연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력에 영화를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영화의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이라면 특등실로 초대받은 잭도슨이 허름한 옷을 입고 있다가 어느 부자의 멋진 슈트를 빌려 입게 되는데 25년 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카프리오의 제일 매력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옷을 차려입은 잭도슨이 초대받은 식사 자리에서 약혼남인 칼의 비아냥을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재치 있게 명대사를 날려주며 여유를 보이는 장면, 틀에 박혀있는 숨 막히는 특등실 식사자리에서 잭은 로즈에게 은밀히 3등실의 축제의 자리로 초대하게 되고 잭과 로즈는 특을 벗어나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는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위기의 순간에도 사랑을 택한 잭 도슨은 끝까지 로즈라는 한 사람을 지켜내며 생을 마감한 잭이지만 타이타닉을 본 사람들은 잭의 죽음이 영화의 여운을 깊게 남겨 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 타이타닉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